입원 중인 이재명 “이토 히로부미 손자 사이버 영토 침탈, 정부는 ‘멍’”
김영호 기자 2024. 5. 11. 15:49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야후 매각 논란에 대해 정부가 대응하지 않고 멍하니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토 히로부미: 조선 영토 침탈, 이토 히로부미 손자: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 라인 침탈, 조선 대한민국 정부: 멍~”이라고 썼다.
앞서 그는 “라인 압박 총무상, 알고보니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라는 제목의 MBC 보도를 인용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라고 적었다.
일본 총무상은 메신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라인야후의 네이버 측 지분을 정리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일본 총무상인 마쓰모토 다케아키는 이토 히로부미 전 조선 통감의 외고손자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입원 중에도 계속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며 ‘입원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휴가 첫날인 지난 9일에는 페이스북과 X(트위터)에 “대북송금 사건의 진술조작에, 대장동 사건 녹취록 조작하는 정치검찰. 공선법(공직선거법) 사건에서는 공문서 조작까지 했다”며 대장동 사건 재판 관련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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