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유작들, 서서히 베일 벗어

이기은 기자 2024. 5. 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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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유작이 비로소 공개된다.

고인의 유작 중 하나가 올 여름 베일을 벗는.

이선균 측은 숨지기 전 경찰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행복의 나라'는 공개를 확정한 가운데, 이선균의 또다른 유작인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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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故 이선균 유작이 비로소 공개된다.

고인의 유작 중 하나가 올 여름 베일을 벗는. 지난 10일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는 올해 8월 개봉 소식을 확정, 포스터까지 공개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이선균 분)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조성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10.26 대통령 암살사건을 다루는 가운데,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 반드시 살려야 할 사람이 있다'라는 카피가 극적 궁금증을 고조 시킨다.

애초 라인업부터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지난 2022년 2월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후반 작업 중,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로 개봉 여부가 미정이었다. 2024년 개봉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 논의가 오간 가운데, 배급사 NEW 측은 연내 개봉을 염두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는 결국 올해 8월 개봉으로 성사됐다.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됐으며 약 두 달간 3차례에 걸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세 번째 조사를 받은 지 3일 후인 지난 해 12월 27일 그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 측은 숨지기 전 경찰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고인의 죽음 이후 일련의 상황들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문화예술계는 해당 사건의 수사 정보 유출 경위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행복의 나라'는 공개를 확정한 가운데, 이선균의 또다른 유작인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도 남아있다. 구체적인 개봉 시기는 미정이며, 모든 고인의 유작이 빛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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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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