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더블헤더 하려나…잠실구장 적시는 비, 두산-KT전 개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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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오후 3시 현재 잠실구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올해 KBO는 더블헤더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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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잠실구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러다 다음날 더블헤더가 열릴지도 모른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오후 3시 현재 잠실구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무엇보 경기 개시 이후에도 비 예보가 있어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그라운드에는 내야와 마운드, 그리고 홈플레이트 부근에 방수포가 설치돼 있다.
이날 두산은 최준호, KT는 웨스 벤자민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한 상태. 두 선수의 맞대결이 이뤄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준호는 올해 4경기에 등팑해 15⅓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잠실 LG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등판한 최준호는 4⅓이닝을 소화하면서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해로 KBO 리그 3년차를 맞은 벤자민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42⅓이닝을 던져 4승 1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전에서 6⅓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째를 따낸 벤자민은 최근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릴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면 양팀은 다음날인 12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에 돌입한다. 올해 KBO는 더블헤더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한 여름 기간인 7~8월은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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