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리그 선수! → 골 넣는게 내 일인데?” 자신 향한 비판에 정면 돌파 선택한 ‘괴물’ 

김용중 기자 2024. 5.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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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자신을 향한 비판에 정면으로 맞섰다.

영국 '풋볼 365'는 11일(한국시간) "홀란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 자신의 임무는 로드리처럼 경기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내가 득점을 하면 아무 말이 없고, 득점하지 못하면 비판한다. 경기장에서 내 일은 로드리처럼 경기를 통제하는 일이 아니다. 내 일은 득점을 하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평가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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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엘링 홀란이 자신을 향한 비판에 정면으로 맞섰다.


영국 ‘풋볼 365’는 11일(한국시간) “홀란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 자신의 임무는 로드리처럼 경기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은 ‘괴물’이라는 별명답게 맨체스터 시티 이적 이후 엄청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데뷔 시즌에만 리그 36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PL)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팀이 구단 첫 ‘트레블’을 기록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5골을 넣고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큰 경기에서 그의 영향력 때문이다. 그는 리버풀,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을 상대할 때 집중 수비에 묶여 큰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맨시티는 리버풀,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레알에 패배해 8강에서 탈락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로이 킨은 그에게 ‘4부리그’ 수준의 공격수라고 비판했다. 득점력 이외의 요소에서는 전혀 영향력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 축구계 선배들 역시 후배 공격수에게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득점력 이외의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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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이런 말에 정면으로 맞섰다. 그는 “내가 득점을 하면 아무 말이 없고, 득점하지 못하면 비판한다. 경기장에서 내 일은 로드리처럼 경기를 통제하는 일이 아니다. 내 일은 득점을 하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평가를 반박했다.


이어서 “공을 건드리지 않고도 축구를 할 수 있다.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정신적인 측면에서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득점을 하지 않더라도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최근 치른 울버햄튼전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홀란. 남은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경기는 토트넘 훗스퍼전이다. 이 경기 활약하며 빅클럽과의 경기에서 영향력이 없다는 비판을 깨부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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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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