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맨유, 텐 하흐 애제자 위해 브루노 내친다... "스왑딜 제안"

박윤서 기자 2024. 5.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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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적 가능성을 암시한 뒤 충격적인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풋볼365'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이용하여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랜키 데 용을 영입하기로 제안했고, 페르난데스 또한 기꺼이 떠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줄곧 데 용 영입을 외쳤다.

데 용의 이적설이 점차 짙어지고 있고, 페르난데스 또한 팀을 떠날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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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적 가능성을 암시한 뒤 충격적인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풋볼365'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이용하여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랜키 데 용을 영입하기로 제안했고, 페르난데스 또한 기꺼이 떠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이전에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일 포르투갈 'DAZN'과의 인터뷰에서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분명히 나에게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선수는 항상 팀에 있기를 원해야 하고 팀도 선수가 머물기를 원해야 한다. 지금은 양측 모두에 그런 느낌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어두었다. 이어 그는 "나는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는 않는다. 특히 이번 시즌은 내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지 않는 것은 유로 이후에 생각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FA컵 결승전과 유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직은 중요한 대회가 있기에 깊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시즌이 끝나면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뜻이었다.

이와 같은 이적 암시 발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풋볼365'는 데 용과 페르난데스의 스왑딜을 주장하면서 페르난데스의 이 발언을 언급했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능력에 비해 충분히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맨유가 페르난데스를 이용해 데려오려는 선수는 데 용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토록 원했던 선수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 있을 때 잘 사용했던 데 용은 세계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꼽힌다. 볼 키핑 능력과 탈압박, 빌드업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줄곧 데 용 영입을 외쳤다.

데 용은 바르셀로나에 충성하며 팀을 떠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 남아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맨유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바르셀로나가 데 용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소식통 'FCBN'은 지난 8일 "사비 감독이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 데 용을 매각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데 용의 이적설이 점차 짙어지고 있고, 페르난데스 또한 팀을 떠날 것을 암시했다. 더군다나 데 용은 텐 하흐 감독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선수다. 이적이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맨유가 처한 상황이 좋지 않다.

현재 맨유는 리그 8위로 추락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이 미지수다. 4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이미 불발됐고, 6위를 차지하거나 FA컵에서 우승해 UEFA 유로파리그(UEL)에 가야하는 상황이다. 다음 시즌 UCL에서 뛰지 못하는 팀에 데 용이 이적을 허락할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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