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가슴속이 답답했는데…” 238일 만에 만루포 폭발, 잠잠하던 22살 국대 유격수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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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슴 속에 답답한 무언가가 있었다."
경기 후 만난 김주원은 "그동안 타석에 서면 가슴속에 답답한 무언가가 있었다. 안타와 홈런을 치며 답답함이 사라져 기분이 좋다"라고 운을 뗐다.
홈런 상황에 대해 설명을 이어간 김주원은 "육선엽 선수의 공이 좋았다. 높은 코스를 건들면 좋은 타구가 안 나오겠다 싶었다. 낮은 것만 보고 있었는데, 그리던 코스에 딱 들어와 스윙 궤도에 걸렸다. 처음에는 플라이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멀리 나갔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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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슴 속에 답답한 무언가가 있었다.”
NC 다이노스 주전 유격수 김주원은 지난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서 기다리던 소식을 들려줬다.
김주원은 팀이 9점을 뽑은 7회에만 안타와 홈런을 만들었다. 특히 홈런은 만루홈런. 7회 2사 만루서 삼성 슈퍼루키 육선엽을 상대로 뽑아냈다. 지난 2023년 9월 15일 창원 삼성전 이후 238일 만에 만든 만루홈런.
사실 김주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부진한 기록을 보이고 있었다. 37경기에 나와 타율 0.188 19안타 2홈런 11타점 13득점.
강인권 NC 감독은 “올해 부침이 온 것 같다. 타자라면 자신의 타격관에 대해 부침이 오는 시기가 있는데 주원이가 지금 그 시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타격폼에 대해 변화를 줬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예전 모습으로 가지도 못하고 있다. 결과가 안 나오니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멀티히트로 4월 21일 이후 처음 만든 멀티히트로 반등의 계기를 만든 김주원이다.
홈런 상황에 대해 설명을 이어간 김주원은 “육선엽 선수의 공이 좋았다. 높은 코스를 건들면 좋은 타구가 안 나오겠다 싶었다. 낮은 것만 보고 있었는데, 그리던 코스에 딱 들어와 스윙 궤도에 걸렸다. 처음에는 플라이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멀리 나갔다”라고 미소 지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김주원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 지금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려 했을까.
그는 “일단 똑같이 경기장에서 훈련할 때는 열심히 했다. 또 투수랑 어떻게 싸워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쫓겼던 것 같다. 지금 이 시기를 의미 있게 보내려고 송지만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타석이 아니라 벤치에서도 다른 타자들의 타격폼을 보든가, 경기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주원은 “다른 형들에 비해 함께 한 기간이 짧긴 했지만 박석민 선배님이 많이 알려주셨다. 함께 있을 때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은퇴하는 게 아쉽다. 배울 부분이 정말 많으신 선생님, 멘토셨다”라고 미소 지었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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