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과거에 솔직 “건방진 사기캐였다, 무조건 나한테 올려라 마인드”(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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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이 과거 자신의 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연경을 만난 나영석 PD는 "본인이 느끼기에 '내가 그때 배구를 씹어먹은 것 같다'하는 시점은 언제냐"고 물었다.
김연경은 런던 올림픽 출전 당시를 언급하며 "제가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거의 저보다 언니들이었다. 그래도 언니한테도 뭐라고 했다"고 하면서 "당시 언니들이 너무 착했던 게 '연경이 잘 하니까 따라야지'라면서 잘 인정해 주고 이해해 줘서 팀워크가 좋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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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과거 자신의 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5월 10일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레전드월클배구황제갓연경이랑나불 | 나영석의 나불나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연경을 만난 나영석 PD는 “본인이 느끼기에 ‘내가 그때 배구를 씹어먹은 것 같다’하는 시점은 언제냐”고 물었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을 꼽으면서 “제가 최근에 어떻게 하다 그런 영상을 봤는데, 지금도 뭐 잘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아 다르더라”라고 솔직하게 평했다.
그러면서 "제가 봐도 사기캐 느낌"이라며 "'나 배구 좀 하기는 했네' 약간 이런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때는 자만도 있긴 했다. 젊을 때니까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가고 그럴 때여서 '무조건 나한테 올려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연경은 런던 올림픽 출전 당시를 언급하며 "제가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거의 저보다 언니들이었다. 그래도 언니한테도 뭐라고 했다"고 하면서 "당시 언니들이 너무 착했던 게 '연경이 잘 하니까 따라야지'라면서 잘 인정해 주고 이해해 줘서 팀워크가 좋았다"라고 했다.
그는 "저 같으면 진짜 싫어했을 것 같다. '건방지게 어디서 언니들한테 막' (이랬을 것 같은데 인정해 주셨다. 팀워크가 좋았다"며 웃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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