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 17골 9도움→PL 이어 구단 올해의 선수상도 못 받았다…신입생 DF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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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개인 수상과도 연이 없는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다.
토트넘은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키 반 더 벤(23)이 서포터즈 선정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며 "그는 토트넘 입단 첫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고, 전 세계 팬들의 인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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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올 한 해 개인 수상과도 연이 없는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다.
토트넘은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키 반 더 벤(23)이 서포터즈 선정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며 "그는 토트넘 입단 첫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고, 전 세계 팬들의 인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반 더 벤은 곧바로 토트넘 수비의 핵으로 거듭났다. '월드컵 위너'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호흡을 맞추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공격 축구'의 중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공간을 내주지 않는 빠른 속도가 압권이었다.
반면 2018/19, 2019/20, 2021/22시즌 해당 상을 들어 올린 손흥민은 2023/24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서 제외된 데 이어 팀 내에서도 반 더 벤에게 밀리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주장 완장을 차고 33경기 17골 9도움이나 뽑아냈다는 점에서 손흥민이 올 시즌을 개인 수상 없이 마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구단 내부 시상은 그렇다 쳐도 PFA 올해의 선수상의 경우 현지에서도 손흥민 이름을 찾아볼 수 없는 것에 의문을 표하는 분위기다.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 10인에는 필 포든, 엘링 홀란(이상 맨체스터 시티), 데클란 라이스, 마틴 외데고르(이상 아스널),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콜 팔머(첼시)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손흥민은 PFA 올해의 팀(베스트 11) 선정에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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