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놓친 끝내기 찬스, 아라에즈가 살렸다...샌디에이고 다저스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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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아쉽게 놓친 끝내기 기회, 동료가 살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1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 2-1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106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2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2안타 1삼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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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아쉽게 놓친 끝내기 기회, 동료가 살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1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 2-1로 이겼다.
9회 승부가 갈렸다. 극적인 끝내기 승리였다. 1사 2루에서 이적생 루이스 아라에즈가 중전 안타로 2루에 있던 대주자 타일러 웨이드를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첫 선택은 번트였다. 그러나 상대 투수 마이클 그로브의 공이 녹록치 않았다.
3구째 95.6마일 싱커는 바깥쪽으로 빠졌지만, 마이크 에스타브룩 주심의 손이 올라갔다. 김하성은 펄쩍 뛰었다. 여기서 흔들린 김하성은 결국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트를 집어던지려다 참은 그는 주심과 몇 차례 언쟁을 주고받은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다음 타자 아라에즈는 그 아쉬움을 털어줬다. 초구를 그대로 가볍게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웨이드가 득점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양 팀 선발이 모두 잘던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106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2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평균 구속 9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27%) 81.2마일의 스위퍼(25%) 92.6마일의 싱커(24%) 86.4마일의 체인지업(23%) 네 가지 구종을 주로 사용해 상대 타선을 공략해싸.
다저스 타선은 총 46번의 스윙을 냈는데 이중 19개가 헛스윙이었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도 잘던졌다. 7이닝 1피아낱 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평균 구속 96.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45%)과 89.6마일의 슬라이더(27%) 96.3마일의 싱커(14%) 85.2마일의 커브(13%)를 앞세웠다. 샌디에이고 타자들이 55번의 스윙을 했는데 이중 14개가 헛스윙이었다.
역사에 남을 만한 투수전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1901년 이후 한 경기에 나온 두 선발이 나란히 7이닝, 10탈삼진 이상, 2피안타 이하 기록한 최초의 경기였다.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기록했다. 대신 수비에서 빛났다. 동점을 허용한 8회초 1사 1, 2루에서 맥스 먼시의 땅볼 타구를 잡아 직접 2루를 찍은 뒤 1루에 송구, 이닝을 끝내는 병살 수비를 완성시켰다.
루이스 캄푸사노는 또 다른 영웅이었다. 3회 솔로 홈런을 때렸고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리며 팀의 모든 득점에 기여했다. 결승 득점은 대주자 웨이드에게 맡겼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2안타 1삼진 기록했다. 8회초 일본인 선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좌중간 방면 2루타를 때리며 무사 2, 3루 기회를 이었고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로베르토 수아레즈가 승리투수, 결승점을 허용한 스톤이 패전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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