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진격의 해병대…용산 대통령실로 행군

강창광 기자 2024. 5. 11.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 상병 순직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전 해병대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해병대 예비역들과 시민들이 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며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생명·정의·자유를 위한 해병대 700km 연대의 행군(연대의 행군)' 4차 일정을 시작했다.

연대의 행군은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출발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3·1 독립운동 기념탑을 경유해 이태원역 참사현장에서 추모식,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순서로 진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상병 진상규명 특검 실시 촉구 ‘연대의 행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에게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는 구호을 외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채 상병 순직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전 해병대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해병대 예비역들과 시민들이 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며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생명·정의·자유를 위한 해병대 700km 연대의 행군(연대의 행군)’ 4차 일정을 시작했다.

연대의 행군은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출발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3·1 독립운동 기념탑을 경유해 이태원역 참사현장에서 추모식,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행군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준우 정의당 대표,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와 총선 당선자 등 야 6당이 참가했다. 이후 행진대열은 이촌역 1번 출구, 반포대교 남단, 대법원으로 가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선 세 차례 연대의 행군은 각각 지난 2월 3일, 3월 9일, 4월 6일에 진행됐다. 직전에 진행된 제3차 행군에서는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아직 제대로 된 수사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경찰청을 항의 방문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대사 임명을 한 목소리로 규탄해준 호주 교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집회를 주한호주대사관 앞에서 진행했다.

채 상병 순직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전 해병대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해병대 예비역, 야6당과 시민들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행진 참가자들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추모 행사를 갖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정식에서 “대통령이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특검을 막아 세우려 한다. 과거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맨 위까지 발본색원하라는 정신을 실천했던 검사 윤석열은 대통령이 돼서 오히려 은폐하는 데 권력을 쓰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채 상병 순직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전 해병대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해병대 예비역들과 시민들이 1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생명·정의·자유를 위한 해병대 700km 연대의 행군’ 4차 일정 시작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앞에서 열린 ‘생명·정의·자유를 위한 해병대 700km 연대의 행군’ 기자회견에는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들도 함께했다. 강창광 선임기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