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남한 대통령 김정은과…" 고령의 바이든 또 실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시사주간지 타임지(誌)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가운데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은 "미국인이 원치 않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은 과거 트럼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밀월을 꼬집던 중 김정은을 '한국 대통령'이라고 잘못 표현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난하던 도중 북한과 남한 헷갈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시사주간지 타임지(誌)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가운데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은 “미국인이 원치 않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은 과거 트럼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밀월을 꼬집던 중 김정은을 ‘한국 대통령’이라고 잘못 표현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어 “여기 계신 여러분도 잘 알 것”이라며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중 어느 누구도 그런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특징인 극단적 동맹 경시와 고립주의를 지지할 미국인은 아무도 없다는 뜻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타임지는 트럼프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트럼프는 ‘한국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한국이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길 바란다”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위태로운 위치에 4만명(실제는 2만8500명)의 군인이 있다”며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고 반문했다. “우리는 지금 아주 부유한 나라(한국)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들(한국인)은 부유한 나라인데 왜 돈을 내고 싶어 하지 않느냐”고도 했다. 한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인상하지 않으면 미군을 철수함으로써 한국을 방어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김태훈 논설위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