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 협상 원점으로"…미국 "중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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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넘게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 협상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리인 칼릴 알-하이야는 현지시간 10일 하마스 측 방송 채널 알아라비TV를 통해 "이스라엘이 중재국의 휴전안을 거부하면서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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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넘게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 협상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리인 칼릴 알-하이야는 현지시간 10일 하마스 측 방송 채널 알아라비TV를 통해 "이스라엘이 중재국의 휴전안을 거부하면서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마스는 인질 석방과 죄수 교환, 전쟁 중단을 원하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이 지속되기를 원한다"며 "중재국의 제안에 등을 돌린 것은 하마스가 아닌 점령군"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재안을 거부하고 라파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겠다며 검문소를 장악한 네타냐후 총리의 행동을 고려해 팔레스타인 다른 정파 지도자들과 협상 전략을 재검토하기 위한 협의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재국인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중재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휴전 회담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도 미국은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라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검문소 주변에서 벌어지는 국지전 외에 아직 이스라엘의 대규모 작전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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