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회 우승' 명문의 굴욕...6년 만에 'UCL 진출' 실패→선수단 미래도 불투명

한유철 기자 2024. 5. 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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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아약스는 2018-1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UCL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엔 그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조던 헨더슨과 스티븐 베르바인 같은 선수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아약스는 어떠한 선수와의 이별도 원하지 않고 있지만, 여름 이적 기간 동안 장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선수들의 이탈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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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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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에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선수단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아약스는 세계적인 명문 팀이다. 네덜란드 리그에서만 무려 36번이나 우승하며 이 분야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빅 이어도 통산 4번이나 들어 올렸고 요한 크루이프를 비롯해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팀이다. 지난 2018-19시즌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UCL 4강까지 진출했고 프렌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안드레 오나나 등 스타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힘들었다. 개막 이후 공식전 3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는 등.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루도고레츠전 패배를 시작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무려 리그에서 7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 초반 8경기에서 1승 2무 5패를 기록한 아약스는 우승 경쟁은 고사하고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볼렌담전을 시작으로 반등했다. 이후 리그에서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올리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아약스는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꾸 미끄러지면서 유럽 대항전 순위에 있는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UCL 진출에 실패했다. 아약스는 2018-1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UCL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엔 그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더불어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인 AZ 알크마르와의 격차도 9점으로 벌어지면서 UEL 진출도 이뤄내지 못했다.


유럽 대항전 진출 실패의 여파는 컸다. 아약스는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고 선수단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조던 헨더슨과 스티븐 베르바인 같은 선수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아약스는 어떠한 선수와의 이별도 원하지 않고 있지만, 여름 이적 기간 동안 장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선수들의 이탈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헨더슨은 지난겨울 사우디를 떠나 아약스에 합류했다. 약 반 년 만에 유럽 무대에 복귀한 그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나서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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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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