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초저출산·지역소멸 근본 원인은 수도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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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가 현재 국가의 위기로 커지고 있는 초저출산과 지역소멸의 원인은 '수도권 집중'이라고 진단하며 다시 한 번 '저출산 극복' 정책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포항지역발전협의회·포항시의정회 초청 특별강연회'에 참석해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라'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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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지사가 현재 국가의 위기로 커지고 있는 초저출산과 지역소멸의 원인은 '수도권 집중'이라고 진단하며 다시 한 번 '저출산 극복' 정책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포항지역발전협의회·포항시의정회 초청 특별강연회'에 참석해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라'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에는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과 한명희 포항시의정회 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 회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상휘 당선인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지사는 특강에서 "경북이 주도적으로 일을 해서 확실하게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야 한다"며 "창의적 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경북이 다시 1등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야기하며 "과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희망이 없는 나라였지만, 포항제철 건립 등 경제개발로 반세기 만에 인류역사상 전무한 압축성장을 이루어 냈고, 이러한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 경북이며, 이제 다시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에 경북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초저출산과 지역소멸 등 지방의 당면한 위기가 국가의 총체적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며 그 원인을 '수도권 집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렇게 불안한 미래에 내몰린 지방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방법은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라며 "경북이 지방시대를 제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올해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돌봄과 주거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몽골·인도·베트남 방문 때 자신이 외국어로 해외 유학생 유치를 이해 특강을 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도시로 계속 성장·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포항의 2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들이 경북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경북과 포항이 함께 열심히 뛰어 대한민국에서 다시 1등 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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