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자원봉사센터건물 교통광장 신축에서 리모델링 방식 변경 검토

김성룡 기자 2024. 5. 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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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인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이전사업이 다방동 교통광장 부지 내 신축에서 양산시여성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11일 양산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원협의회에서 시가 다방동 시의회 맞은편 지상 4층의 시여성복지회관(연면적 1329㎡) 청사 중 1~3층을 시자원봉사센터 건물로 리모델링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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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최근 시의회에서 이런 방안 보고
기존 건립지 무연고 분묘 많은데다 사유지 보상 차질 등으로 계속 지연
양산시여성복지센터 모델링…사업비 절감, 조기 개장 등 이점 설명

지역 현안인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이전사업이 다방동 교통광장 부지 내 신축에서 양산시여성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다방동 교통광장 내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신축 이전 부지. 양산여성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제신문 DB


11일 양산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원협의회에서 시가 다방동 시의회 맞은편 지상 4층의 시여성복지회관(연면적 1329㎡) 청사 중 1~3층을 시자원봉사센터 건물로 리모델링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양산시여성복지회관은 신축 중인 물금신도시 내 양산시종합복지허브타운으로 이전 예정이다. 시는 이달말 관련기관 회의를 거쳐 이런 이전방안을 최종 확정한다.

시는 현재 다방동 부산~양산 1077 지방도와 야산 사이 교통광장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400㎡ 규모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건립지 변경 사유로 기존 부지에 무연고 분묘가 많은데다 일부 편입지주가 보상을 완강히 거부해 착공까지 시일이 많이 걸리는 점을 들었다. 또 건립지가 1077 지방도와 야산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지않은 점도 변경사유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양산시여성복지회관으로 하면 리모델링비 10억여 원만 소요돼 76억~1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를 많이 절감할 수 있는데다 준공시점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점도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이전 사업은 애초 2021년 12월 본격 사업에 착수해 2023년 상반기 준공예정이었다. 그러나 건립지 용도변경 문제 해결이 지체되는 등 여러 문제로 또다시 2025년말로 연기되는 등 준공이 계속 늦어지게 됐다.

시는 양산시청 인근의 기존 시자원봉사센터 건물이 지은지 28년 가량돼 노후된데다 면적도 250㎡로 좁아 신축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양산시는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도내 18개 시군 대상 실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자원봉사 명문 지자체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2014년이후 하위권을 맴돌다 2018년에는 17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우수상을 받는 등 실적이 회복되지만 제대로 된 센터 건물이 없는 등 인프라 부족으로 제 역할을 다하는데는 한계가 뒤따른다는 지적이다. 양산시 등록 자원봉사자는 현재 430개 단체에 9만여 명에 이른다.

양산시의회의 한 의원은 “시의 변경안이 타당성이 있어 일부 시설은 다른 기관·단체가 사용하도록 하는 의견을 제시하는 선에서 회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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