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평균가 7주 만에 하락…ℓ당 1711원 수준

이석주 기자 2024. 5. 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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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1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5월 5~9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11.7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2원 내려갔다.

주간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락세(전주 대비)를 보인 것은 7주 만에 처음이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에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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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둘째주 경유 평균가는 2주 연속 하락
부산도 같은 흐름…휘발유 8주 만에 내려
국제유가 하락…"국내 제품 약세 유지 전망"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도 8주 만에 떨어졌다.

최근 국제유가가 ‘혼조 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 만큼 다음 주에도 국내 기름값은 전주 대비 내림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1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5월 5~9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11.7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2원 내려갔다.

주간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락세(전주 대비)를 보인 것은 7주 만에 처음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60.8원으로 전주보다 5.5원 떨어졌다. 2주 연속 하락세다.

이달 둘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85.9원으로 전주보다 4.0원 내려갔다. 역시 8주 만에 떨어졌다.

부산 경유 평균가는 전주보다 6.0원 하락한 1536.6원을 기록했다. 2주 연속 하락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올해 유가 전망 하향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6달러 내린 8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5.7달러 하락한 92.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내린 97.6달러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일대비 1.00달러(1.26%) 하락한 배럴당 7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주 안팎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에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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