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개설' 고현정 "셀카 진짜 싫어해…자기가 자기를 왜 찍나"

장아름 기자 2024. 5. 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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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셀카'를 싫어한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공개했다.

고현정이 해당 채널에 처음 올린 영상의 제목은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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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고현정' 10일 공개
유튜브 채널 고현정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고현정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셀카'를 싫어한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공개했다. 고현정이 해당 채널에 처음 올린 영상의 제목은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였다. 여기에 고현정은 "저 정말 많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 냈습니다, 우리 서로 함께 행복해 보아요, 사랑합니다"라는 글도 곁들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현정은 "셀캠 요청드리면 잘하실 수 있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제가 진짜 셀카를 싫어한다"며 "아니 그러니까 왜 찍어요? 자기가 자기를 왜 찍죠?"라고 되물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또한 그는 "저는 카메라로 제 얼굴을 보면 너무 웃음밖에 안 나온다"며 셀카를 싫어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보통 유튜버라고 하나? 본인들이 이렇게 많이 찍던데 그게 유튜브의 방식이죠? 제가 지켜야 하는 거죠?"라고 묻는가 하면 "구글이 원하는 거 아니에요? 구글에 물어보면 답도 해줘요? 종속돼 있는 거예요? 미국하고 일을 하는 건가? 실버 버튼은 미국에서 오는 건가?" 등의 엉뚱한 질문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유튜브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이라는 질문에 "사업자 등록?"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는 "채널 이름?"이라며 답을 맞힌 후 "구글 쪽에서 좋아하는 이름을 지어야 하나"라며 "미국을 신경 쓸 필요는 없지 않나"라는 등 진지한 질문으로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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