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트레블’ 바라보는 레버쿠젠, 49G 무패 행진 비결? 막강한 뒷심…90분 이후 14골 넣어 [유로파리그]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5.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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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04 레버쿠젠은 '극장골' 전문이었다.

레버쿠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홈 2차전에서 2-2 무승부, 1승 1무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만치니의 자책골로 1-2 추격했고 결국 스타니시치의 극장골까지 폭발하며 2-2,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처럼 레버쿠젠이 패할 듯 패하지 않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올 수 있었던 막강한 뒷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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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04 레버쿠젠은 ‘극장골’ 전문이었다.

레버쿠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홈 2차전에서 2-2 무승부, 1승 1무로 결승에 진출했다.

무패 행진 역시 49경기로 늘렸다. 레버쿠젠은 1965년 벤피카의 48경기 무패 기록을 넘어 유럽 최고의 ‘무패’ 팀임을 증명했다.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극장골’ 전문이었다. 사진(레버쿠젠 독일)=AFPBBNews=News1
로마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폭발한 스타니시치의 동점골이 빛났다. 후반 90분에 교체 투입된 그는 멋진 드리블, 그리고 페이크와 함께 슈팅을 시도했고 경기 내내 12번의 환상적인 선방 쇼를 펼친 스빌라르를 뚫었다.

레버쿠젠은 파레데스에게만 2번의 페널티킥을 내줬고 후반 82분까지 0-2로 밀렸다. 그러나 만치니의 자책골로 1-2 추격했고 결국 스타니시치의 극장골까지 폭발하며 2-2,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49경기 무패 행진의 포인트는 뒷심에 있었다. ‘블리처 리포트 풋볼’은 SNS를 통해 레버쿠젠이 올 시즌 90분 이후 무려 14골을 넣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것도 13경기 동안 14골, 엄청난 기록이다.

이처럼 레버쿠젠이 패할 듯 패하지 않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올 수 있었던 막강한 뒷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기록은 운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하는 레버쿠젠은 분명 유럽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으며 그들의 행진은 현재진행형이다.

레버쿠젠은 2001-02시즌 이후 22년 만에 UE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랐고 이제는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1987-88시즌 UEFA 컵 우승 이후 36년 만에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 창단 후 120년 만에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머쥔 레버쿠젠이다. 그들은 DFB 포칼 결승에 올라 있으며 상대가 2부 리그 소속 카이저슬라우테른인 만큼 우승 가능성이 높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아탈란타까지 무너뜨리면 ‘미니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다.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미니 트레블’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레버쿠젠 독일)=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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