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 퇴단 공식 발표… 레알 마드리드 가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프랑스 축구의 상징인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것이 공식 확정됐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될까.

ⓒ음바페 SNS

음바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PSG를 떠나는 것을 발표했다. 음바페는 "이 곳에서 많은 압박감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며 AS모나코를 떠나 7년간 PSG를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올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 만료되는 음바페의 결별은 예견된 수순. 하지만 공식적으로 이별을 발표하게 됐고 오는 13일 열리는 툴루즈와의 리그1 경기가 파리에서의 마지막 홈경기가 된다. 파리에서의 진짜 마지막 경기는 26일 열리는 올림피크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FA컵)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모나코를 떠나 PSG로 합류한 이후 7년간 모든 대회에서 306경기 255골을 기록했다. 그사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발롱도르 3위, FIFA 올해의 선수 2위 등을 따낸 바 있다. 

BBC 등 외신은 음바페가 곧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랜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아왔던 음바페가 조만간 레알 마드리드 이적 역시 발표할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