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에서 100%로"-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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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올리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단독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기존의 25%의 관세로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범람을 막을 수 없다고 보고 관세를 100%로 4배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이뿐 아니라 핵심 광물과 태양광 전지, 전기차 배터리 등의 관세도 인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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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올리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단독 보도했다.
WSJ은 10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오는 14일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기존의 25%의 관세로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범람을 막을 수 없다고 보고 관세를 100%로 4배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이뿐 아니라 핵심 광물과 태양광 전지, 전기차 배터리 등의 관세도 인상할 방침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에서 25%로 올리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도 재임 시절 중국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번에는 10% 보편 관세와 함께 중국에 대한 60% 이상 관세 일률 적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공화-민주 양당 모두 반중 선명성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중국은 우리의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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