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달러 턱걸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3% 이상 급락

최온정 기자 2024. 5. 11.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물가 상승 속 경기 후퇴)로 6만 달러선도 위협받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전 7시57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하루 전보다 3.84% 내린 6만845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6만3000달러선 안팎으로 움직이다가 미국 경제 지표 후퇴와 로리 로건 댈러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크게 후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6만845달러에 거래… 전날보다 3.84% ‘뚝’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물가 상승 속 경기 후퇴)로 6만 달러선도 위협받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전 7시57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하루 전보다 3.84% 내린 6만845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일이 마지막이다.

그래픽=손민균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6만3000달러선 안팎으로 움직이다가 미국 경제 지표 후퇴와 로리 로건 댈러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크게 후퇴했다.

10일(현지 시각)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는 전달 77.2에서 67.4로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 76.0을 크게 빗나간 수치다. 올해 인플레이션 예상치도 기존 3.2%에서 3.5%로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 3.2%를 훌쩍 넘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 성장률이 견고하다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을 가리키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다.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가상화폐 분석 업체 더 블록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의 4월 거래대금은 16억달러에 그쳤다. 이는 한 달 전인 3월(25억달러)보다 60%가량 줄어든 수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