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폭격 이현중, 일본농구 마지막 주 베스트5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5. 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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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23)이 오사카 에베사 계약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일류 슈터 출신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이현중은 28분 46초 동안 11차례 3점 슛을 시도하여 6번 성공하는 등 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오사카 에베사 공격을 주도했다.

이현중은 일본프로농구 첫해를 16경기 평균 27분 54초 15.3득점 5.5리바운드 2.6어시스트 3점 성공률 37.5%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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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23)이 오사카 에베사 계약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일류 슈터 출신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오사카 에베사는 5월5일 홈경기에서 시마네 스사노 매직을 74-67로 이겼다. 2023-24 일본프로농구 B1리그 정규시즌 60경기 일정을 25승 35패 서부 콘퍼런스 7위로 마무리했다.

이현중은 28분 46초 동안 11차례 3점 슛을 시도하여 6번 성공하는 등 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오사카 에베사 공격을 주도했다.

이현중은 일본농구협회에 의해 2023-24 B1리그 60차전 홈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사진=오사카 에베사 공식 SNS
이번 B1리그 정규시즌은 36주 동안 진행됐다. 일본 농구매체 ‘바스켓토가운토’는 “이현중이 36라운드 판타지 포인트 베스트5에 스몰포워드 부문으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B1리그 판타지 포인트는 ▲득점 1.0 ▲리바운드 1.2 ▲어시스트 1.5 ▲턴오버 –1.0 ▲스틸 2.3 ▲블록 2.3으로 계산한다. 이현중은 36주차 2경기에서 △31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5턴오버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오사카 에베사는 3월19일 “2023-24 정규시즌 남은 일정에 대한 계약을 맺어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현중은 일본프로농구 첫해를 16경기 평균 27분 54초 15.3득점 5.5리바운드 2.6어시스트 3점 성공률 37.5%로 마쳤다.

이현중은 2023-24 B1리그 36라운드 판타지 포인트 베스트5에 스몰포워드로 선정됐다. 사진=일본농구협회
36라운드 두 차례 출전에서만 18개 3점 슈팅 중 11회 적중으로 외곽 득점력을 뽐냈다. 50-40-90 달성 및 데이비슨대학교 농구부 역대 단일시즌 최고 3점 정확도 44.2%로 빛난 2020-21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를 떠올리게 했다.

50-40-90 클럽은 ▲필드골 성공률 50% ▲3점 정확도 40% ▲자유투 성공률 90%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이현중은 2021-22 NCAA 디비전1 A10 콘퍼런스 베스트5 선정을 발판으로 NBA 진출을 시도했지만, 신인드래프트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쳐 무산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2022-23 NBA G리그(마이너리그) 산타크루스 워리어스 △2023 NBA 여름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23-24 호주프로농구 NBL 일라와라 호크스 등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현중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 농구 1부리그 데이비슨 홈경기 플레이 모습. 사진=김재호 특파원
이현중이 2023 미국프로농구 NBA 라스베이거스 여름리그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훈련하고 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이현중이 2023-24 NBL 일라와라 호크스 홈경기에서 호주 공영방송 라디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SBS
호주는 세계랭킹 5위로 평가되는 농구 강국이다. 이현중은 NBL 데뷔 시즌 27경기 평균 17.4분 7.4득점 3.9리바운드 2점 성공률 53.1% 3점 정확도 40.0%를 기록했다. 36분 환산 15.2득점 8.0리바운드 1.6도움이 말해주듯 공격력과 높이(맨발 201㎝)를 겸비한 장점을 보여줬다.

일본 농구매체 ‘바스케토보루뉴스니포이치’는 “이현중은 2024 NBA 여름리그를 통해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부상 등 돌발 상황이 없는 한 참가는 기정사실이라고 보도했다.

구로키 유타(34) 오사카 에베사 단장은 “톱클래스 슈터 이현중이 대한민국 역대 2번째로 미국프로농구 NBA 선수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응원했다.

이현중이 2023-24 일본프로농구 B1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현장 인터뷰를 마치고 코트를 떠나고 있다. 사진=오사카 에베사 영상 화면
2004~2006년 하승진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46경기 평균 6.9분 1.5득점 1.5리바운드 2점 성공률 51.9%로 활약한 것이 한국인 최초이자 여전히 마지막 한국인 NBA 발자취다.

마티아스 피셔(53·독일) 오사카 에베사 감독은 “재능이 대단한 데다가 여전히 (향상이 가능할 만큼) 어리다. 특히 공격적으로 굉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며 이현중을 칭찬했다. ‘바스케토보루뉴스니포이치’는 “계속된 발전으로 NBA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기대했다.

이현중이 일본프로농구 첫 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사진=오사카 에베사 공식 SNS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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