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극 황태자’ 강은탁 오늘(11일) 결혼 “인생의 2막 같이 열 결심”

박수인 2024. 5.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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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은탁이 결혼한다.

강은탁은 5월 11일 비연예인과 2년 간의 교제 끝에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어 "이 사람과 부부로서 인생의 2막을 같이 열어보자는 큰 결심을 하게 됐다. 앞으로 배우서 뿐만 아니라 한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하고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사람과 부부로서 인생의 2막을 같이 열어보자는 결심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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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탁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강은탁이 결혼한다.

강은탁은 5월 11일 비연예인과 2년 간의 교제 끝에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강은탁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수많은 고민과 우울감, 계속 떨어지는 자존감 속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중 한 사람을 만났다"며 예비신부에 대해 "늘 절 잡아주고 끊임없이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믿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사람과 부부로서 인생의 2막을 같이 열어보자는 큰 결심을 하게 됐다. 앞으로 배우서 뿐만 아니라 한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하고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로 데뷔 후 드라마 '주몽', '에덴의 동쪽', '압구정 백야', '사랑은 방울방울', '끝까지 사랑', '비밀의 남자',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강은탁의 손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은탁입니다. 먼저 기사로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집안사정과 개인적인 일로 발표를 미루고 있었는데 기사가 먼저 나오고 말았네요. 죄송합니다. 20대에 연기를 시작해서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속에 열심히 달려오다보니 어느 새 40이 훌쩍 넘었네요.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수많은 고민과 우울감 계속 떨어지는 자존감들 속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제가 보이더군요.. 벗어나려 노력했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늘 절 잡아주고 끊임없이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믿어주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과 부부로서 인생의 2막을 같이 열어보자는 결심을요. 앞으로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한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하고 더 성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저의 지금과 미래가 있음을 늘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본의 아니게 소식이 늦어진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못쓰는 글씨로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팀! 탁홈!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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