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몰린 토트넘… ‘번리 천적’ 손흥민, 2경기 연속골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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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벼랑 끝에 몰렸다.
토트넘은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천적' 손흥민을 앞세워 번리전 승리를 노린다.
토트넘은 11일 밤(한국시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EPL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특히 올 시즌 번리와 2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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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벼랑 끝에 몰렸다. 패배하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다. 토트넘은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천적’ 손흥민을 앞세워 번리전 승리를 노린다.
토트넘은 11일 밤(한국시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EPL 홈경기를 치른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18승 6무 11패(승점 60)로 5위인데, 4위 애스턴 빌라(20승 7무 9패·승점 67)와 승점 7차이다.
토트넘은 산술적으로 애스턴 빌라를 앞지를 수 있다. 토트넘이 번리전을 포함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애스턴 빌라가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못 챙기면 경우의 수가 나온다. 애스턴 빌라가 1무 1패(승점 1)를 거두면 토트넘이 앞선다. 다만 애스턴 빌라가 2무를 기록하면, 토트넘과 승점이 같아지고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현재 토트넘의 골득실은 +11, 애스턴 빌라는 +20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번리에 지면 역전은 불가능하다.
다행인 것은 번리가 ‘약체’라는 것이다. 번리는 올 시즌 EPL에서 5승 9무 22패(승점 24)로 20개 구단 중 19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은 특히 올 시즌 번리와 2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지난해 9월 EPL 원정경기에선 5-2 대승을 거뒀고, 올해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컵 홈경기에선 1-0으로 이겼다. 다만 번리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어느 때보다 필사적이라는 건 악재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선봉에 세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다. 손흥민은 17득점(7위)과 9도움(공동 6위)으로 공격포인트 26개(5위)를 챙겼다. 모두 팀 내 1위. 게다가 번리의 천적이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통산 13경기에 출전해 6득점과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0.69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엔 해트트릭(3골)을 작성했고, 2019년 12월 70m 돌파 득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3번째 10득점-10도움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은 도움을 1개 추가하면 2019∼2020시즌(11득점 11도움)과 2020∼2021시즌(17득점 10도움)에 이어 10득점-10도움을 달성한다. 10득점-10도움은 지난 시즌 EPL에서 단 2명만 작성했고, 올 시즌엔 3명만 세운 기록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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