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내다 버린 수준...맨유 먹튀, '또' 부상

한유철 기자 2024. 5. 1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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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가 '또' 부상을 당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의 부상을 확인했다.

그는 "마운트는 새로운 부상을 당했다. 그는 현재 뛸 수 없는 상태다. 루크 쇼 역시 회복 단계에서 차질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마운트는 잦은 부상으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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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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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메이슨 마운트가 '또' 부상을 당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의 부상을 확인했다. 그는 "마운트는 새로운 부상을 당했다. 그는 현재 뛸 수 없는 상태다. 루크 쇼 역시 회복 단계에서 차질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마운트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힘들었던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재임 시절. 유스 선수였던 마운트는 램파드의 부름을 받고 1군에 콜업되며 기회를 받았다.


램파드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마운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에이스' 노릇을 했다. 데뷔 첫해 컵 대회 포함 5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1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팬들은 마운트의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 등을 반영해 그에게 '제2의 램파드'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후 승승장구했다. 2020-21시즌에도 주전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1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함께 했다.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11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0-10'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입지가 크게 떨어졌다. 2022-23시즌 후보로 전락한 그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자연스레 경기력도 떨어졌다. 결국 매각 대상이 된 마운트. 2023-24시즌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고 6420만 유로(약 948억 원)라는 거액을 발생시키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맨유 생활은 대실패였다. 마운트는 잦은 부상으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리그 4경기를 결장했고 중반엔 종아리 부상으로 약 4달 동안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브렌트포드전에 복귀하긴 했지만, 이후 선발 출전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돼서야 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9경기 1골 1어시스트. 이미 '먹튀'라는 오명이 붙은 마운트. 남은 기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해도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쉽지 않아 보이지만, 다시 한 번 부상을 당하면서 평판이 더욱 낮아질 위기에 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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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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