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상자 속 사과·배 포장한 그물 같은 거…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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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있잖아, 그거."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이름을 몰라 '그거'라고 부르는 사물의 이름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팬캡이나 과일망, 난좌 모두 안전 배송이라는 본래의 목적보다 고급 포장재로서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생산·유통 비용 및 판매가의 상승을 부추기는 과대 포장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배연합회가 2010년께 내놓은 자료에는 포장재 비용이 판매 가격의 최대 30%까지 차지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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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사전 - 17] 배나 사과를 감싸고 있는 하얀색 ‘그거’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28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한 시민이 제수용 과일이 구매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5/mk/20240725095732205gvme.jpg)
이외에도 과일이 흔들리지 않도록 반구 모양으로 틀이 잡혀있는 종이 혹은 플라스틱 판 ‘그거’는 난좌다. 바닥 완충재, 트레이라고도 한다. 종이나 플라스틱 따위로 만든 계란판을 뜻하는 난좌(卵座)와 혼용된다. 실은 난좌의 본래 뜻은 어미가 알을 낳거나 품는 자리다. 계란판(鷄卵板) 자체도 한자인데 굳이 또 어색한 의미의 한자를 갖다 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언어가 꼭 효율적으로 쓰이란 법은 없으니까 그러려니 하자. 여하튼 과일 난좌는 계란판을 연상시키는 모양 때문에 명칭을 공유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왼쪽부터 팬캡, 과일망, 난좌. [사진 출처=가락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5/mk/20240725095733529naoj.png)
![설날을 열흘 앞둔 지난 1월 31일 광주 서구 매월동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과일이 가득 들어차 있다. 비싸서 못 먹는 과일, 다 저기에 있었다. 압도적인 부(富)의 현장이다. [사진 출처=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5/mk/20240725095734954byid.png)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도 팔을 걷었다. 202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포장재 낭비를 줄이고 친환경 소재 사용을 유도하는 내용이 담긴 농산물 표준규격 개선 작업에 착수했고, 환경부도 같은 해 친환경·자원 절약에 방점을 둔 농산물 포장 지침을 내놨다.
![“흐즈믈르그…” 클레오파트라 고양이는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사진 출처=인터넷 커뮤니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5/mk/20240725095736292qrlc.png)
- 다음 편 예고 : 배달 음식 포장 벗길 때 쓰는 플라스틱 톱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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