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차세대 '드림카' 통했다…CLE, 석달 만에 판매량 500대 돌파

임찬영 기자 2024. 5. 1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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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놓은 야심작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CLE)'가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쿠페형 모델이 국내에서 인기 있는 외형인 데다 벤츠의 '드림카'로 불리는 CL 시리즈를 1억원이 안 되는 가격에 살 수 있어서다.

11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2월 선보인 쿠페형 세단 CLE의 누적 판매량이 500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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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쿠페/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올해 초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놓은 야심작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CLE)'가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쿠페형 모델이 국내에서 인기 있는 외형인 데다 벤츠의 '드림카'로 불리는 CL 시리즈를 1억원이 안 되는 가격에 살 수 있어서다.

11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2월 선보인 쿠페형 세단 CLE의 누적 판매량이 500대를 돌파했다. CLE는 출시 첫달 94대 판매를 시작으로 3월 167대, 4월 244대가 팔리며 세 달 만에 505대가 판매됐다.

CLE 쿠페의 인기에 힘입어 쿠페형 세단의 지난달 판매량도 5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1~4월 누적 판매량도 1655대로 전년 동기보다 76.3% 늘었다. 이 중에서 CLE 판매량이 가장 많았고 포르쉐 911(228대), 포드 머스탱(190대), 토요타 86(184대), BMW M2(101대) 등이 뒤따랐다.

CLE는 벤츠가 기존 C-클래스 쿠페, E-클래스 쿠페를 단종한 뒤 내놓은 쿠페형 시리즈로 C-클래스와 E-클래스 장점만을 넣은 벤츠의 차세대 쿠페형 세단이다. 2-도어를 적용해 디자인적인 멋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긴 전장과 휠 베이스, 낮은 전고, 짧은 오버행으로 스포티한 비율과 강렬한 캐릭터 라인·휠 아치가 강조된 게 특징이다.

기존 C-클래스 쿠페보다 25mm 길어진 휠베이스(2865mm)로 공간적인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다. 트렁크 크기도 420l에 달해 골프백을 3개까지 담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쿠페형 세단을 타고 도로를 질주하며 골프 라이프까지 즐기는 골퍼들에게 제격이다.

1억원이 채 안 되는 금액에 드림카를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벤츠는 'CLE 200 쿠페'를 7270만원, 'CLE 450 4MATIC 쿠페'는 96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벤츠 최고의 드림카 중 하나로 분류됐던 'CLS 쿠페'가 단종된 만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른 셈이다. 벤츠가 지난 3월부터 '벤츠 CLE 200 쿠페'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CLE는 준중형과 중형 사이즈 수요를 아우르는 트림으로 가격, 퍼포먼스 등 여러 면에서 고객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차량으로 출시가 됐다"며 "올 하반기 CLE 카브리올레 차량을 출시할 예정으로 판매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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