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m 퍼트 문제 해결한 김한별, 주말 경기는 바람 속의 경쟁 [KPGA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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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면서 김한별은 "2021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2라운드 점수가 +28이었다. 그때보다 1점 높다. 당시 대회는 솔라고CC에서 진행됐는데 현재 대회 코스 전장이 훨씬 길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차이는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 기운 그대로 공격적으로 승부할 것이다. 수비적으로 경기를 하면 점수를 따지 못한다. 또한 실수가 나와도 더블보기 이상만 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 보기는 -1점이기 때문에 버디로 메우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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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한별은 2라운드에서 +11점(버디 7개, 보기 3개)을 추가해 단독 1위(합계 +29점)에 올랐다.
김한별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클러치 퍼트가 잘 들어가 흐름이 좋았다"고 말문을 열면서 "그런데 갑자기 4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흐름이 끊겼다. 다행히 7번홀(파4)에서 원 온에 성공하면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 홀의 버디가 오늘 경기에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어 김한별은 "전체적으로 보면 약 1.5~2m 퍼트가 잘됐다. 지난 대회까지 단거리 퍼트가 맘대로 되지 않아 고생했는데 이번 대회부터 잘되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살릴 수 있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도 보기가 나올 뻔했는데 퍼트로 잘 막아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둘째 날 오후 조로 경기를 시작한 김한별은 "코스 안으로 들어가면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분다. 평소에는 5번 아이언이 190m 정도 나간다. 오늘 같은 경우 핀까지 150m 남은 거리에서 5번 아이언을 잡았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바람 때문에 고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한별은 "오늘 풍속이 5m/s로 들었다. 그런데 내일은 8m/s까지 풍속이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했다. 바람이 세지만 대회에 출전한 선수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좋은 기회를 맞은 김한별은 무빙 데이 전략에 대해 "일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이하는 것이 되게 오랜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한별은 "2021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2라운드 점수가 +28이었다. 그때보다 1점 높다. 당시 대회는 솔라고CC에서 진행됐는데 현재 대회 코스 전장이 훨씬 길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차이는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 기운 그대로 공격적으로 승부할 것이다. 수비적으로 경기를 하면 점수를 따지 못한다. 또한 실수가 나와도 더블보기 이상만 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 보기는 -1점이기 때문에 버디로 메우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한별은 "예전에는 2라운드 때 선두 자리에 있거나 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면 '우승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는데, 이제는 좀 겸손하게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말을 아끼고 싶다. 남은 이틀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많은 버디를 잡아낼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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