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윤태영, 이준에 "정라엘, 내 딸…살면서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어" 눈물

김효정 2024. 5. 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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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이 이준에게 중요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강기탁은 "살면서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어. 이름을 불러본 적도 밥 한 끼 먹어본 적도 손 한번 잡아본 적도 없어. 내가 본 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곳에서 혼자 외롭게 죽어가는 마지막 모습이야"라며 딸 다미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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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태영이 이준에게 중요한 사실을 알렸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민도혁에게 진실을 밝히는 강기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탁은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는 "너한테 말하지 못한 게 있어"라며 "다미, 금라희가 낳은 내 딸이야"라고 밝혀 민도혁을 놀라게 만들었다.

강기탁은 자신도 금라희가 죽은 후에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방 회장을 속인 거냐는 질문에 "그때는 그 방법밖에 없었겠지. 돈은 미치도록 필요한데 아무리 돈 나올 구멍이 하나도 없었을 테니까. 나도 알아 금라희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 어르신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인간이라는 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나쁜 건 자신이라며 "라희를 독하게 만든 건 나니까. 이 모든 게 나 때문에 시작된 거야. 내가 제대로만 살았어도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라고 죄책감을 드러냈다.

이에 민도혁은 강기탁의 잘못이 아니라며 그를 달랬다. 그러자 강기탁은 "살면서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어. 이름을 불러본 적도 밥 한 끼 먹어본 적도 손 한번 잡아본 적도 없어. 내가 본 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곳에서 혼자 외롭게 죽어가는 마지막 모습이야"라며 딸 다미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민도혁은 "내가 기억하는 방다미는 되게 씩씩한 아이였어. 아주 당당했고 자기 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이었어. 그리고 되게 착했어 꼭 형같이"라며 그를 위로했다.

이에 강기탁은 "도혁아 너는 봤으니까 제발 말해줘. 우리 다미 불행하지만은 않았다고 행복한 날이 더 많았다고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이휘소 같은 아빠 만나서 다행이었다고"라며 "내가 키웠어도 그런 사랑 주지 못했을 거야"라고 후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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