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상승세 주춤…"휘발유·경유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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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폭이 주춤하며 휘발유·경유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월5일~5월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11.7원으로 직전 주 대비 1.2원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60.8원으로 직전 주 대비 5.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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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 등으로 국제유가 하락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이번주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폭이 주춤하며 휘발유·경유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월5일~5월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11.7원으로 직전 주 대비 1.2원 떨어졌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내린 1780.1원을, 전국 최저가인 울산은 전주 대비 3.5원 하락한 리터당 1678.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88.0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GS칼텍스가 1719.0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60.8원으로 직전 주 대비 5.5원 내렸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에너지정보청의 유가 전망 하향, 하마스의 휴전 협상 수용 발표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4.0달러로 직전 주 대비 2.6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5.7달러 하락한 92.8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내린 97.6달러를 보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도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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