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버쿠젠 CB 영입 계획→김민재 방출설 "KIM이나 우파메카노 여름에 떠날 가능성↑"

가동민 기자 2024. 5. 1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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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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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조나단 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김민재가 방출 위기에 놓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뮌헨은 타를 주시하고 있다. 타 외에도 다른 선수들을 영입 리스트에 추가하면서 김민재나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이 관심이 있는 타는 레버쿠젠의 핵심 센터백이다. 타는 195cm로 거구의 피지컬을 갖고 있다. 피지컬이 좋아 상대와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최고 속도도 35.81km/h에 달할 정도로 빠른 발을 지녔다. 현재 축구에서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에도 강점을 보여 좋은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쉽게 타를 내줄 생각이 없다. 레버쿠젠 스리백에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레버쿠젠은 타를 지키고 싶어 한다. 또한, 이적료가 문제다. 뮌헨은 최대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를 사용할 생각이지만 레버쿠젠은 4,000만 유로(약 591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자금을 마련하고 선수단 정리를 위해 센터백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뮌헨의 방출 1순위는 우파메카노다.

뮌헨은 리그 정상급 센터백을 여러 명 보유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까지 합류하면서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개막 전까지 김민재와 데 리흐트가 호흡을 맞출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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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키커'는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진 라인은 김민재와 데 리흐트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파메카노는 실력으로 코치진의 마음을 잡아야 베스트11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뮌헨의 수비를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합류하자마자 애정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민재는 새로운 나라에 왔고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한다. 현재 김민재는 독일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팀원들과 영어로 소통도 하고 있다"라며 김민재의 적응력을 칭찬했다.

갑작스럽게 뮌헨에 변수가 생겼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부상을 당한 것. 뮌헨에 남은 센터백은 김민재뿐이었다. 뮌헨은 센터백 보강을 위해 제롬 보아텡 영입을 추지했지만 무산됐다. 결국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좋은 수비력을 유지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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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에 센터백 보강을 진행했다. 라파엘 바란,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과 연결됐지만 뮌헨의 선택은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투헬 감독은 다이어의 멀티 자원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다이어는 센터백으로 뛰고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라 6번 자리도 가능했다.

다이어가 왔지만 뮌헨 수비진에는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와 데 리흐트 조합으로 주전 센터백을 꾸렸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왔다.

김민재의 방출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번의 실수로 뮌헨에서 평판이 더욱 나빠졌다. 이제 그는 뮌헨의 방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합리적인 제안을 하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매각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가 김민재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고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에 김민재를 팔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가 후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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