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父, 트로트 데뷔 앨범 발매 전 돌아가셔‥늘 그립다”(편스토랑)[어제TV]

이하나 2024. 5. 1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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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된장찌개를 추억했다.

드시고 싶은 것이 있냐는 아들의 질문에 장민호 어머니는 "아버지 살아 계셨을 때 된장국 끓인 거 그게 먹고 싶더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어머니를 위해 아버지의 요리를 재현했다.

장민호는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하셨다. 아버지 돌아가신 후 어머니랑 아버지 요리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아버지를 추억해서 뜻깊은 날이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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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장민호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된장찌개를 추억했다.

5월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장민호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머니를 위한 효도 밥상을 차렸다.

장민호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드시고 싶은 것이 있냐는 아들의 질문에 장민호 어머니는 “아버지 살아 계셨을 때 된장국 끓인 거 그게 먹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맛있게 잘 끓여주셨었는데”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장민호는 “아버지가 2011년도에 돌아가셨다. 벌써 14주기를 맞았다. 제가 음악하는 데 엄청나게 힘이 돼주셨다. 트로트를 하게 되면 빠른 시간 안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고 시작했는데, 트로트 앨범이 나오던 해에 앨범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매해 5월이 되면 늘 그리운 아버지다”라고 털어놨다.

멋쟁이였던 생전 아버지의 사진을 공개한 장민호는 “지금 이 상황에 만약 살아계셨다면 좋은 걸 많이 보고 듣고 하실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장민호는 “아버지 봉안당에 가면 ‘잘 있다’라는 얘기를 제일 많이 하는 것 같다. 가족들이 다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한다. ‘더 훌륭한 가수가 되겠다’ 이런 건 이제 바라지 않으실 것 같고,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장민호 어머니는 갖고 싶은 선물이 있냐는 질문에 “네가 해준 알반지 있잖아? 그거 팔찌가 없다”라고 말한 뒤 옷, 신발까지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민호는 “내가 이번에 팔찌 있는 걸로 세트를 해드리겠다”라고 효심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어머니를 위해 아버지의 요리를 재현했다. 물에 된장을 푼 후에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육수가 끓을 때 바지락을 넣었다. 채소와 두부 등을 손질하는 장민호 모습에 붐은 “칼질에 완전 재미가 붙었다”라고 칭찬했다. 장민호는 아버지처럼 콩나물을 넣어 된장찌개를 완성했다.

장민호는 “이 된장찌개를 20년 만에 먹어 본다. 먹는 순간 어린 시절 먹었던 아버지의 된장찌개 맛이 확 생각나더라”라고 추억에 젖었다.

이어 장민호는 어머니가 평상시에 좋아하는 요리인 전복술찜에 이어 전복과 다진 채소를 양념에 볶은 전복짭짤이까지 만들어 어머니를 위한 효도 밥상을 차렸다.

장민호는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하셨다. 아버지 돌아가신 후 어머니랑 아버지 요리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아버지를 추억해서 뜻깊은 날이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연복 셰프가 “어머니가 드시면서 눈물 몇 방울을 흘리셨을 것 같다”라고 반응하자, 장민호는 “저한테 팔찌 얘기만 계속 하셨다”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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