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측근 "핵훈련, 서방 미사일의 러 영토 공격에 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준비 중인 전술핵무기 훈련이 서방 미사일의 러시아 영토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미사일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런 공격에 대응하는 훈련이 계획된 훈련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준비 중인 전술핵무기 훈련이 서방 미사일의 러시아 영토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미사일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런 공격에 대응하는 훈련이 계획된 훈련의 목표"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일 전술핵무기 훈련 준비를 명령하고 전날 전승절 열병식 이후에는 "러시아와 벨라루스군이 전술핵무기 훈련을 위한 공동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무기가 러시아 본토 타격에 이용될 수 있다고 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서방이 보복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영국 스톰 섀도와 프랑스 스칼프 EG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가 아닌 영국과 프랑스가 통제한다"며 "특정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은 키이우만을 향해 날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래식 폭발물뿐 아니라 특수 탄약도 대응 공격에 이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짜 추락영상 200만뷰…이란 대통령 사고 허위정보 SNS 확산(종합) | 연합뉴스
- 김호중측 "경찰 사정으로 조사 연기"…경찰 "조율한 적 없다"(종합) | 연합뉴스
- 경찰 "'연인 살해' 의대생, 사이코패스 아니다" 결론 | 연합뉴스
- '버닝썬 사태' 조명한 BBC 다큐 공개…"구하라가 취재 도와"(종합) | 연합뉴스
- 강형욱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KBS '개는 훌륭하다' 결방 | 연합뉴스
- 헬기 추락 잔혹사…항공 사고로 숨진 세계 지도자들(종합) | 연합뉴스
-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몰래 100억대 선급계약' 주장 | 연합뉴스
- '오재원 대리처방' 연루된 두산 베어스 관계자, 8명 넘어설 수도 | 연합뉴스
- 서울대에서 '음란물 제작·유포' 성범죄…40대 남성 구속 | 연합뉴스
- 동료 몰래 20∼30분 일찍 상습 조기퇴근 공기업 직원(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