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대체자는 너다!→수뇌부 미팅까지 완료...선수도 'PSG 이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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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낙점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매우 원하고 있다. 선수 역시 PSG의 움직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의 수뇌부들은 선수의 대리인과 만남을 가졌다. 아직 나폴리와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PSG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와 '이별'이 유력하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재계약 이슈는 없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음바페의 이탈을 인정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 역시 PSG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으며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 및 선수들도 음바페의 잠재적인 합류를 예상하고 있다.

음바페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PSG가 오는 여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것이다. 물론 음바페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하기에 웬만한 선수로는 그의 공백을 메울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PSG는 유력 후보를 설정했다. 주인공은 나폴리의 크바라츠헬리아.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로 지난 시즌 나폴리가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 당시 나폴리는 많은 선수들이 이탈한 탓에 우승 후보로 여겨지지도 않았지만,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를 비롯한 신입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는 리그 전반기에만 7골 9어시스트를 올리며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고 이에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후반기엔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그래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나폴리의 전체적인 성적이 떨어진 탓에 관심은 줄었지만,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서 10골 9어시스트를 올리는 중이다.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이번 시즌 아쉬운 성적을 거둔 나폴리는 다음 시즌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에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선수의 잔류에도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빅터 오시멘의 이탈 가능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도 그의 입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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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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