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다큐, FA컵 결승 2주 전 최고의 선택’, 구단 레전드MF “이것 보고 영감받았으면 해” 

김용중 기자 2024. 5. 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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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구단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 영감 받기를 원한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베컴은 맨유의 1998-99 트레블 우승 다큐멘터리 지금 맨유 선수단에 영감을 주었으면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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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데이비드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구단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 영감 받기를 원한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베컴은 맨유의 1998-99 트레블 우승 다큐멘터리 지금 맨유 선수단에 영감을 주었으면 한다”라고 보도했다.


베컴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맨유의 ‘레전드’다. 오른발을 이용한 크로스, 슈팅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는 맨유에서 통산 265경기 출전하며 62골을 득점했고, 1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98-99시즌 맨유의 ‘트레블’ 멤버이기도 하다. 정말 ‘기적’ 같은 트레블이었다. 프리미어리그(PL)와 FA컵을 우승한 상태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들어갔다. 정규 시간 90분까지 맨유는 0-1로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을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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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이후에도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여러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최근에는 ‘위엄’을 잃어버린 모습이다. 2013년 이후 리그에서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최다 패, 최다 실점 기록을 세우며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늘리고 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오른 맨유. 상대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다. 이 분위기로 간다면 패배가 유력하다.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베컴은 구단의 ‘트레블’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매체는 “우리가 오랜 기간 성공했을 때 항상 이 시기를 떠올렸다. 최근 몇 년간은 구단에 어려운 시기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기간이 오랫동안 지속됐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은 트레블 시기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할 것이다. 그렇기에 해당 트레블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다큐멘터리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면 한다”라는 베컴의 말을 전했다. 그는 맨유가 FA컵 결승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


또 다른 ‘레전드’인 개리 네빌 역시 같은 마음이다. 그는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꺾고 이 나라와 전 세계에 충격을 줄 수 있는 기회로 여기길 바란다”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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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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