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독일 바나나 상자 뜯었더니 코카인 190㎏

김계연 2024. 5. 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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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독일로 수출한 바나나 상자에서 시가 수십억원 상당의 코카인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독일 하노버 세관은 지난달 함부르크항에 도착한 컨테이너를 수색해 시가 600만유로(약 82억원) 상당의 코카인 190㎏을 압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관은 '포장이 수상하다'는 과일 도매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컨테이너 여러 개에 실린 바나나 상자 수천 개를 검사한 끝에 코카인이 전국에 배달되기 전에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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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슈퍼서 발견된 '코카인 바나나' 연관성 수사
바나나 상자에 위장한 코카인 [독일 하노버 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콜롬비아에서 독일로 수출한 바나나 상자에서 시가 수십억원 상당의 코카인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독일 하노버 세관은 지난달 함부르크항에 도착한 컨테이너를 수색해 시가 600만유로(약 82억원) 상당의 코카인 190㎏을 압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관은 '포장이 수상하다'는 과일 도매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컨테이너 여러 개에 실린 바나나 상자 수천 개를 검사한 끝에 코카인이 전국에 배달되기 전에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그러나 함께 실려온 코카인 가운데 일부는 이미 다른 지역에 배송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로를 추적 중이다.

지난달 말 베를린·브란덴부르크주의 슈퍼마켓 11곳에 배달된 바나나 상자에서 코카인이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마약 밀매조직이 코카인을 숨겨 독일에 유통하려 한 것으로 보고 두 사건의 관련성을 수사하고 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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