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의 빌미 + 동료와 다툼’ 토트넘 ‘계륵‘, 결국 떠나나?...”에이전트가 AC밀란과 대화 중” 

김용중 기자 2024. 5. 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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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과 대화를 진행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AC밀란이 토트넘의 수비수 에메르송의 에이전트와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의 '계륵' 같은 선수다.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을 당했을 때는 중앙 수비수를, 데스티니 우도기와 벤 데이비스가 시즌 아웃을 당했을 때는 왼쪽 풀백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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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과 대화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적시장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수도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AC밀란이 토트넘의 수비수 에메르송의 에이전트와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의 ‘계륵’ 같은 선수다. 에메르송은 수비 전 지역을 커버 가능하다. 본 포지션은 우측 풀백이지만 중앙 수비수와 왼쪽 풀백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이는 팀에 큰 도움이 됐다.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을 당했을 때는 중앙 수비수를, 데스티니 우도기와 벤 데이비스가 시즌 아웃을 당했을 때는 왼쪽 풀백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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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뛰어난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특히 지난 리버풀전에는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소유권을 뺏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게다가 하프 타임 때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언쟁을 벌이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과거에 잠시나마 괜찮은 기량을 선보였으나 이후 계속된 부진. 그리고 이번 시즌엔 페드로 포로에게 주전 자리도 내줬다. 결국 이번 시즌을 이후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도 그를 놓아줄 의향이 있다. 매체는 “밀란은 한동안 에메르송을 지켜봐 왔으며 몇 주 전부터 대화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3천만 유로(약 442억 원)를 원한다. 하지만 밀란은 해당 금액을 지불할 여건이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 선수를 처분해 금액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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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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