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충격 복귀’ 원한다…골문 불안에 7년 만에 돌아오나

이정빈 2024. 5. 10. 22: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후방 안정감이 떨어지는 아스널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4·유벤투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유벤투스는 디 그레고리오 영입을 진행하면서 이번 여름 골키퍼를 판매하길 바란다. 슈체스니가 매각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그는 세후 10만 파운드(약 1억 7천만 원) 주급을 받고 있어 이적이 쉽지 않아 보인다. 슈체스니가 유벤투스에 남을지 라야의 백업으로 뛸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최후방 안정감이 떨어지는 아스널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4·유벤투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은 백업 골키퍼인 애런 램스데일(25)의 이탈에 대비하기 위해 전 동료였던 슈체스니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야에게 자리를 빼앗긴 후 여름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램즈데일의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스쿼드 규정을 지키기 위해 홈그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고 싶어 하며 슈체스니가 가능한 옵션으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램스데일이 골문을 지켰던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야를 데려오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라야를 우선 기용하면서 램스데일을 벤치로 내렸다. 백업으로 전락한 램스데일은 이에 불만을 표하며 이번 여름 아스널을 떠나기로 했다.

램스데일을 제치고 주전 자리를 꿰찬 라야 역시 꾸준히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스널은 시즌 후 라야를 브렌트포드에서 완전 영입해야 하는데, 그와 경쟁할 새로운 골키퍼도 함께 데려올 생각이다. 현재 시장을 탐색 중인 아스널은 유벤투스에서 험난한 미래가 예상되는 슈체스니의 상황을 파악했다.



유벤투스는 슈체스니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으면서 새로운 골키퍼를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룬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26·몬차)와 가까이 연결된 상황에서 슈체스니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스널은 슈체스니가 상당한 급여를 받고 있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유벤투스는 디 그레고리오 영입을 진행하면서 이번 여름 골키퍼를 판매하길 바란다. 슈체스니가 매각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그는 세후 10만 파운드(약 1억 7천만 원) 주급을 받고 있어 이적이 쉽지 않아 보인다. 슈체스니가 유벤투스에 남을지 라야의 백업으로 뛸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망했다.

폴란드 국가대표인 슈체스니는 아스널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후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아스널 1군팀에서 활약했다. 아스널에서 9년 동안 181경기에 나선 그는 7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다만 시즌이 갈수록 실수가 잦아지면서 AS 로마 임대 생활을 보낸 후 2017년 여름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안정감을 되찾은 슈체스니는 250경기 동안 103번의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유벤투스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정교한 발밑과 준수한 선방 능력을 보유한 슈체스니는 유벤투스와 함께 세리에 A 우승 3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2회 등 다양한 영예를 안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