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5살 딸, 할머니와의 갈등 속 따로 살아야 해!… “독립 필요성 제기”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5.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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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서 달라진 5살 금쪽이와 할머니와의 일상에 숨겨진 이야기가 그려졌다.

금쪽이의 엄마는 "아이가 집에 오면 할머니가 때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형은 자매가 할머니에게 혼났다고만 한다. 그런 딸의 행동 때문에 엄마와 나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고 밝혀, 가족 내의 미묘한 관계 역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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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서 달라진 5살 금쪽이와 할머니와의 일상에 숨겨진 이야기가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최근 방송에서는 특별한 한 회가 그려졌다.

이번 회에서는 할머니에게 훈육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5살 금쪽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할머니에게 훈육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5살 금쪽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캡처
금쪽이의 엄마는 이혼 후 어머니의 집에서 살게 되었으며, 엄마인 할머니는 연년생인 손자, 손녀를 돌보며 노년을 보내고 있다.

방송에서 금쪽이는 카메라 앞에서 눈에 띄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할머니의 훈육을 받는다고 주장하던 금쪽이는 카메라가 켜지자 말끔하게 식사를 하고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하는 등 이전의 제보 내용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할머니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금쪽이의 변화에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카메라가 꺼지고 나서 금쪽이의 태도는 다시 돌변했다. “왜 나를 괴롭히냐”며 울분을 토하는 모습에서 어린 소녀의 감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엿볼 수 있었다.

금쪽이의 엄마는 “아이가 집에 오면 할머니가 때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형은 자매가 할머니에게 혼났다고만 한다. 그런 딸의 행동 때문에 엄마와 나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고 밝혀, 가족 내의 미묘한 관계 역시 드러냈다.

또한, 금쪽이의 유치원 담임 선생님은 금쪽이의 말이 변하기 쉬운 상황에 대해 걱정을 표하며 “할머니와의 시간을 이야기할 때마다 할머니가 때렸다고 말한다”며 “아이의 말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어린이의 말이 어른들 사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육아 문제에 대한 더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이번 방송은 카메라 앞에서 달라지는 아이의 행동과 그로 인해 생기는 가족 간의 갈등, 사회적 편견 등 복합적인 문제들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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