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선두 KIA 잡고 공동 4위 사수…박성한 4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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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의 호투와 박성한의 4안타 맹타를 앞세워 선두 KIA 타이거즈를 잡았다.
SSG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IA에 4-2로 승리했다.
SSG 네 번째 투수 조병현은 김선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한준수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1-2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박성한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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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의 호투와 박성한의 4안타 맹타를 앞세워 선두 KIA 타이거즈를 잡았다.
SSG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IA에 4-2로 승리했다.
SSG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4위를 지켰다.
대체 선수로 입단한 앤더슨은 KIA 타선을 상대로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한국 무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올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불펜 투수로만 활동했던 앤더슨은 투구 수 46개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이로운에게 넘겼다.
3회초 박성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SSG는 6회까지 1-0으로 앞서다 7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SSG 네 번째 투수 조병현은 김선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한준수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1-2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SSG는 8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김민식이 볼넷을 얻었고, 대주자 최경모가 2루를 훔쳐 1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박성한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내야 안타를 생산했다.
해결사는 이지영이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지영은 유격수 쪽 강습 타구를 날렸다.
KIA 유격수 박찬호는 몸을 날렸으나 공은 글러브를 맞고 나왔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SSG는 두 점 차 리드를 잘 막아 승리를 지켰다.
박성한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 최형우는 KBO리그 최초로 통산 500번째 2루타를 쳤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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