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서 만찬 함께한 상의 회장·한국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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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한국노총 회관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만찬을 가졌다.
최 회장은 "제가 3년 전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할 때 김동명 위원장이 자리를 빛내 줬다"며 "연초 초청해주셔서 이번엔 꼭 가겠다해서 오늘 오게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김 위원장은 지난 2021년 대한상의 회장 취임식에 김 위원장이 참석한 이후 상의 행사, 정부 행사, 사회적 대화기구 등에서 여러차례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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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위원장 “위기극복에 노사 힘 모아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했다. 기후위기, 산업전환, 저출생·고령화 등 해결에 노사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이날 한국노총 회관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만찬을 가졌다. 앞서 김 위원장은 올해 초 한 행사에서 최 회장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제가 3년 전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할 때 김동명 위원장이 자리를 빛내 줬다”며 “연초 초청해주셔서 이번엔 꼭 가겠다해서 오늘 오게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의 프레임에서는 생산 3요소가 노동·자본·토지인데, 이제 노동은 신체노동이라기보다 머리를 쓰기 시작하는 두뇌적 노동이 상당히 강조될 수 있다”며 “혁신을 이루지 못하면 과거 프레임인 노동·자본· 토지로 구별하는 것은 더 이상 생산 가능성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노사가 같이 혁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과 사회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제안들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상당히 오랫동안 머리를 맞대고 좋은 제안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사회의 거대한 변화 앞에 기업이 느끼는 불확실성과 노동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다르지 않다”며 “변화 적응과 위기 극복에 있어 노동자와 기업이 힘을 합쳐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와 한국노총은 2017년 9월 대표자 간담회 이후 꾸준히 교류해 왔다. 최 회장과 김 위원장은 지난 2021년 대한상의 회장 취임식에 김 위원장이 참석한 이후 상의 행사, 정부 행사, 사회적 대화기구 등에서 여러차례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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