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절도 불법체류 중국인, ‘자진출국제’로 도주

임연희 2024. 5. 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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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금은방에서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불법체류 중국인이 '자진출국제도'를 이용해 범행 당일 중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용의자로 특정된 40대 중국인 남성이 범행 전 미리 자진 출국하겠다고 신청했고, 금은방 절도 행각 8시간만인 지난 7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상하이행 항공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진출국제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사전에 신고하면 공항에서 범죄 수배 여부를 조회한 뒤 출국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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