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4안타' 두산, 7-3으로 KT 제압…6연승 행진

김경현 기자 2024. 5. 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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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필승조 김택연을 투입했고, KT는 조용호의 안타와 황재균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두산은 7회 허경민의 1타점 3루타, 8회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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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6연승을 달린 두산은 22승 19패로 6위를 유지했다. 5연승이 끊긴 KT는 17승 1무 22패로 7위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김유성은 1.1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조기에 내려갔다. 세 번째 투수 이영하가 1이닝 1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강승호가 4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라모스도 4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선발 원상현은 6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 4자책으로 시즌 3패(1승)를 떠안았다.

두산이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 2사 1루에서 김재환이 원상현의 145km 패스트볼을 때려 선제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김재환의 시즌 8호 홈런이자 역대 3번째 잠실 통산 100홈런.

KT도 곧바로 응수했다. 2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묶어 KT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건형이 1루 땅볼을 쳤지만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에서 포스 아웃됐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신본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KT가 첫 득점을 올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바로 김유성을 내리고 김동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동주는 천성호를 삼진, 강백호를 땅볼로 솎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다만 천성호 타석에서 폭투를 내주며 3루 주자 황재균에게 득점을 허용, 경기는 2-2 원점이 됐다.

두산은 원상현을 끊임없이 두들겼다. 3회 1사 3루에서 허경민이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점수를 뽑았고, 4회 1사 2루에서 라모스의 적시 1타점 2루타, 5회 1사 3루에서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로 간극을 벌렸다.

KT도 4회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개시했지만, 득점권에서 연이어 침묵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7회 KT가 다시 역전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필승조 김택연을 투입했고, KT는 조용호의 안타와 황재균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김택연은 대타 박병호-신본기-오윤석을 모조리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결정구는 모두 패스트볼이었다.

두산은 7회 허경민의 1타점 3루타, 8회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9회 2사 이후 황재균과 김병준의 안타로 끝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홍건희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하며 두산의 승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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