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말 폭우’ 예보…산지·해안 강풍 주의
[앵커]
이번 주말, 전국에 또 다시 비 소식이 예보됐습니다.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와 함께 강풍까지 부는 곳도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폭우로 돌변한 봄비에 하천이 넘치고, 마을이 잠겼습니다.
인명 피해까지 났던 남부지방에 일주일 만에 또다시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다가와 내일(11일) 오전 중부지방부터 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 밤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모레(12일) 아침까지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기 하층에 고기압과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통과하고 있고요. 고기압 가장자리로부터 수증기가 북상하는 경로에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 남부 지역 쪽으로 강수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말 동안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80에서 12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은 10에서 60, 서울 등 중부지방은 5에서 40mm입니다.
저지대 등에선 침수 피해가 일어날 수 있어 배수구 청소 등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특히 강원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 해안에는 초속 20m의 강풍이 예상돼 항공기 결항이나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비구름이 지난 뒤엔 중국에서 황사가 발원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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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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