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성 주택 화재로 여성 중태…방화 혐의 60대 체포

이원희 2024. 5. 10. 21: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9일) 10시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 불이 나 60대 여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방화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불이 난 집 근처에 숨어있던 6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하게 그을린 경기 화성의 한 단독주택.

어젯밤 10시쯤, 이곳에 사는 60대 여성이 경찰에 112신고를 했습니다.

"집에 누군가 들어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집에서 연기가 나자 문을 부수고 들어갔고, 신고를 한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이상하게 개가 짖더라고. 그래서 뭔 일인가 하고 내다보니까, 누가 왔나 하고 보니까, 연기가 많이 나더라고."]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지만, 의식을 잃은 채 화장실에서 발견된 이 여성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방화를 의심한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60대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불이 난 곳 인근의 한 야산입니다.

사건 발생 약 4시간 만에 경찰은 이곳에 숨어있던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사이가 좀 안 좋은 모양이었죠. 싸우기도 했었고."]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소현/화면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원희 기자 (212@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