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글로컬페스타 의혹 결국 수사까지...

제주방송 신효은 2024. 5. 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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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감사위원회가 서귀포글로컬 페스타 추진이 부적정했다며 서귀포시에 대한 기관경고를 요구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서귀포 글로컬페스타와 관련해 제주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서귀포시에 대한 기관경고를 요구한데 이어,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위원회는 행사 대행사 선정과정에 대행사와 서귀포시의 관련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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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서귀포글로컬 페스타 추진이 부적정했다며 서귀포시에 대한 기관경고를 요구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특히 관련 업체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를 밝혀달라며 감사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앞으로 수사 과정이 주목됩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서귀포 글로컬페스타와 관련해
제주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서귀포시에 대한 기관경고를 요구한데 이어,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쟁점은 특혜 여부입니다.

감사위원회는 행사 대행사 선정과정에 대행사와 서귀포시의 관련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 대행업체 선정과 운영에 문제점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감사 결과, 서귀포시는 행사 대행사를 선정하며 협찬 유치 규모를 평가 항목에 넣었습니다.

당시 공동 사업 수급자 B사로부터 3억원 가량을 협찬하는 등 모두 3억 8천만원 가량을 협찬하겠다고 한 A업체가 대행사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행사 대행 계약 뒤 서귀포시는 공동수급자가 사업 마무리 이후 지급받을 금액 모두를 협찬금으로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협찬금 관련 계약 이행을 중지시키고 다른 방안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협찬 금액은 도내 공기업으로부터 받은 1천만원에 그쳤습니다.

강하영/국민의힘 제주자치도의원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밝혀지고 반성하고 이런 기회를 통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서귀포시는 감사위의 문제제기에 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협찬금 유치가 필요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서귀포글로컬페스타 행사는 이종우 시장이 취임하며 관광경기를 부흥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시행됐고, 시장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협찬금 유치에 관한 내부 방침을 수립했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10억원 가량의 예산 지출에도 출연진 변경과 부실한 운영으로 논란이 됐던 서귀포글로컬페스타.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 서귀포시장은 물론, 대행업체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화면출처 서귀포시청 유튜브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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