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라인 지분매각 압박 유감…단호 대응” 첫 공식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일본 측에 '유감'을 표시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 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 매각 압박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8일과 9일 개최한 기업공개(IR)에서 네이버에 지분매각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을 계기로 올해 들어 라인야후에 보안 강화와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청하는 행정지도를 두 차례 했다.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8일과 9일 개최한 기업공개(IR)에서 네이버에 지분매각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와 함께 라인야후 지주회사(A홀딩스) 지분을 50%씩 가지고 있다.
네이버는 강 차관의 기자회견 직전 입장문을 내고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결과 나오면 돌아오겠다” 팬카페에 글
- 박지원 “김정숙, 영부인 첫 단독외교? 이희호는 유엔 연설”
- 강남 한복판서 “살려달라” 외치던 커플, 경찰 와보니 ‘마약 환각’
- 연세대 학생들 “기숙사 기울고 있다” 붕괴 우려…학교 측 “문제 없다”
- 소희, 연예계 은퇴 후 근황…‘15세 연상♥’ 결혼 준비 중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손절 시작…“받은 기부금도 돌려주겠다”
- 제주행 비행기 앞좌석에 맨발 올린 ‘민폐’ 승객…누리꾼들 ‘공분’
- “왜 네가 썰어”…김밥 한 줄 때문에 행패 부린 40대, ‘왜’?
- ‘뺑소니’ 김호중, 콘서트 도중 “진실은 밝혀져…죄와 상처는 내가 받아”
- 최병길PD, ‘이혼’ 서유리 폭로에 입 열었다…“난 사채까지 썼는데 피해자 행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