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62.5%, 다시 돌아온 ‘할렐루카’···댈러스, OKC 꺾고 PO 준결승 1승1패 ‘원점’
무릎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할렐루카’가 중요한 순간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에이스’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서부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을 승리하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맞췄다.
댈러스는 1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7전4선승) 2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19-110으로 눌렀다.
서부콘퍼런스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올라 1라운드에서 4번 시드 LA 클리퍼스를 4승2패로 제압하고 2라운드에 진출한 댈러스는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를 맞아 먼저 1승을 내줬으나 이날 승리로 시리즈 균형을 맞추고 홈에서 열리는 3~4차전을 기분 좋게 준비하게 됐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12일 열린다.
전반을 68-62로 앞서던 댈러스는 3쿼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에런 위긴스의 플로터와 루겐츠 돌트의 외곽포로 잠시 역전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다시 리드를 찾은 끝에 99-89, 10점차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돌입했다.
그리고 4쿼터에서 돈치치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돈치치는 차이가 101-95로 줄어든 경기 종료 9분2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렸고, 106-101로 오클라호마시티가 다시 쫓아온 종료 6분21초 전부텨 연속 4득점해 다시 차이를 벌렸다. 댈러스는 종료 25.1초 전 카이리 어빙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어 119-108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릎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외곽슛 감각이 좋지 않았던 돈치치는 이날 3점슛 8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키는 뛰어난 감각을 선보이며 29점·10리바운드·7어시스트의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3점슛 7개를 터뜨린 P.J 워싱턴 또한 29점·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3점·12리바운드·8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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