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입꾹닫' 56일 만 봉인 해제..비판 잠재운 "두 마디"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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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드디어 열애와 그린워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신이 입을 열 수 있는, 열어도 되는 적절한 자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그동안의 비판을 잠재웠다.
이 자리는 류준열의 본업인 '배우'와 관련된 이슈이며, 마이크를 들고 자신의 생각, 입장을 전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침묵하지 않았다.
류준열은 자신이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자리에서 입을 열며 그동안의 비판 여론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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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드디어 열애와 그린워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신이 입을 열 수 있는, 열어도 되는 적절한 자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그동안의 비판을 잠재웠다.
류준열이 굳게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한소희와 열애 및 결별, 그린워싱 논란 등이 제기된 지 약 한달 만이다.
앞서 류준열은 한소희와 열애를 인정했을 당시 전 여자친구와 결별시기, 그리고 한소희와 만나서 열애를 하게 된 시기 등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소희가 SNS, 블로그 등을 통해 폭주한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입을 열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불거진 그린워싱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었다. 때문에 여자친구와 소속사 뒤에 숨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의 여파는 길었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별도로 마련된 파3코스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의 캐디로 나섰다가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당시 류준열은 “지금 상황에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 필요하면 소속사에 물어보고 서면으로 답을 할 수도 있겠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 뒤로 숨은 게 아니냐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류준열이 캐디로 참여한 만큼 자신의 말로 인해 정작 주목을 받아야 할 이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돌아가지 않을 것을 우려해 조심했다는 반응이 팽팽했다. 특히 류준열이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에 굳이 입을 열어서 해명하고 입장을 밝혀야 할 의무는 없었고, 주인공이 아닌 자리에서 해명을 요구하는 것도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자신이 주인공이 아닌 자리에서 말을 아끼던 류준열은 자신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자리에서 입을 열었다. 바로 10일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The 8 Show(더에이트쇼’) 제작발표회였다. 이 자리는 류준열의 본업인 ‘배우’와 관련된 이슈이며, 마이크를 들고 자신의 생각, 입장을 전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침묵하지 않았다.
“사생활 관련된 이슈 속에서 그 당시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SNS에 여러 글이 올라오면서 그에 대해 제가 하나하나 일일이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마스터즈에 다녀오고 나서 비판 의견을 봤고,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데뷔 이래로 고민 많은 시기 같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류준열은 자신이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자리에서 입을 열며 그동안의 비판 여론을 잠재웠다. 본업과 사생활을 구분한 류준열. 작품에 해가 될 수 있는 논란인 만큼 또 조심스러울 수 있었지만 본업과 관련된 자리인 만큼 피하지 않았고, 당시 상황과 그렇게 할 수밖에 없던 이유, 그로 인한 반성과 앞으로의 행동을 모두 넣은 답이었다. 열애 인정 당시 전한 공식입장 이후 이날까지, 56일 만에 봉인해제 된 류준열이다.
류준열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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