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번 이상 식사하면 대사증후군 위험 낮아져

권대익 2024. 5. 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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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번 이상 식사를 하는 성인은 하루 3번 이하 식사를 하는 성인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테마 알쿨라이피 미국 휴스턴 텍사스 대학교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성인 757명(평균 연령 37.8세)의 식사량, 단식, 대사증후군 유병률, 중성지방 유병률 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 하루 6끼 이상 식사를 하는 성인은 하루 3끼 이하 식사를 하는 성인보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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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하루 6번 이상 식사를 하는 성인은 하루 3번 이하 식사를 하는 성인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이란 혈압 상승, 고혈당, 혈중 지질 이상, 비만 등과 함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 인자가 3개 이상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킨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고혈압·뇌졸중 등 발생 위험도를 높이며 유방암·직장암 등 각종 암 발생률과 사망률과도 관계가 있다. 국내 65세 이상 성인의 45%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파테마 알쿨라이피 미국 휴스턴 텍사스 대학교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성인 757명(평균 연령 37.8세)의 식사량, 단식, 대사증후군 유병률, 중성지방 유병률 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 하루 6끼 이상 식사를 하는 성인은 하루 3끼 이하 식사를 하는 성인보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낮았다. 또 하루 4끼 섭취하는 사람은 하루 3끼 이하 식사를 하는 성인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낮았다.

공복 기간의 경우 매일 8~10시간 단식하는 성인은 매일 8시간 미만 단식하는 성인보다 복부 비만 유병률이 낮았다.

하지만 매일 12시간 이상 단식하는 성인은 매일 8시간 이하 단식하는 성인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높았다. 다만 공복 기간과 대사증후군 사이에는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식사나 간식을 자주 먹으면 밤에 과식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비만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며, 대사증후군 예방, 중성지방 감소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4월 호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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